흥미로운 물고기 이야기, 헷갈리는 병어와 덕대 구분하기 입니다.
병어와 덕대는 학명 사용에서 다소 복잡한 변천사를 가졌다. 한국에서는 병어를 Pampus argenteus , 덕대를 Pampus echinogaster 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중국과 일본은 병어를 Pampus punctatissimus , 덕대를 Pampus echinogaster 로 사용하여 국가 간에 서로 다른 학명을 사용하여, 학명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Yamada et al. (2009)에 의하면 머리 등쪽 표면에 존재하는 파상무늬가 가슴지느러미 기부에 도달하지 못하면 Pampus echinogaster, 반면 파상무늬가 가슴지느러미 기부를 지나 뒤쪽까지 길게 뻗어 있으면 Pampus punctatissimus 로 보았다. 이때 한중일 모두 전자에 대해서는 동일한 Pampus echinogaster 를 사용했으나, 후자에 대해서만 서로 다른 학명, 즉 한국은 Pampus argenteus , 중일은 Pampus punctatisimus 를 사용하였다. 최근 분자계통학적 연구(Yin et al., 2019)에 의하면 파상무늬가 가슴지느러미 기부를 지나면 Pampus punctatissimus 이고, 파상무늬가 가슴지느러미 기부를 지나지 않으면 Pampus argenteus 로 새롭게 정리되었다. 즉, 과거 P. echinogaster 를 P. argenteus 의 동종이명(synonym)으로 처리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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