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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지구물리연구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구물리연구실에서는 지진학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 규모 5.8 경주지진, 2017년 규모 5.4 포항지진을 비롯하여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지진에 대한 근원을 연구합니다. 고밀도 광대역 지진관측망을 직접 운영하여 획득한 지진관측 자료를 이용하여, 경주지진과 포항지진을 일으킨 지하 단층운동의 범위와 자세 등, 이들 지진과 연관된 지진원의 특성을 매우 상세하게 밝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진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동아시아 지역의 지각과 맨틀의 구조를 밝히는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반도 남부의 광역 지진관측망과 주변 중국과 일본의 지진관측망에서 기록한 연속 지진기록 배경잡음을 상호상관 분석하고 지진파 토모그래피 방법을 적용하여 한반도 하부의 상세 지각구조와 동아시아 하부의 지각 및 상부맨틀의 지진파 속도 구조를 영상화하였습니다.
최근(2020년 10월)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와 서울대/고려대와 공동으로 제주 화산체의 근원인 마그마 구조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하였습니다. 한라산 정상과 그 둘레의 약 1,500 m 고지에 모두 5개소의 광대역 지진계를 설치하였고 보조관측망으로 약 70개소에 지오폰 설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하부에서 발생하는 미소지진을 관측하고 원거리에서 발생하는 지진으로부터 비롯한 지진파를 분석하여 제주도 화산체 하부에 대한 입체적인 구조를 영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 지진학은 관측과학입니다. 부경대학교 지구물리연구실은 광범위하고 조밀한 지진관측을 통하여 지진원 특성과 지구의 내부구조를 더욱 상세하게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이끌고 있습니다. 고성능 지진관측 장비와 실시간 및 정밀 분석 컴퓨터 서버를 운용하고, 국내외 관련 지진학 연구 그룹과 협동하여 더 크고 상세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연현상에 대한 근원적인 탐구로부터 시작하여 지진재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있습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며, 특히 지진학 연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고맙습니다.